[독후감] 현대가족이야기 를 읽고
책의 일차적인 주인공은 인터뷰를 통해 등장하는 남성노동자의 부인들인데, 독자들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날 한국사회 일각에서 살아가는 여성과 노동자가족의 삶이 지역사회와 거대 기업, 노동운동과 맺는 관계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울산은 매우 특별한 면을 가진 도시이다. 울산은 1인당 GDP 생산액이 가장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울산은 정부가 1962년 1월 27일 ‘특정공업지구’로 결정, 공고한 후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전형적인 공업도시이다. 울산은 남성 노동자 위주의 대규모 조선. 자동차. 콘테이너 등과 같은 기계. 장비업종과 정유. 화학공업 등이 거대 기업군을 형성하며 압도적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남성 노동자 중심의 중공업 도시로 급조되었기 때문에 교육. 문화부문의 열악함과 극심한 공해, 여성정책의 낙후성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
는 남성 한 사람의 벌이로 가족 모두의 생계를 책임지게 한다는 ‘가족임금’에 근접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 울산 의 주인공 여성들은 가사와 육아 부담으로 인해 시간제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하여 제한된 시간동안 여성들이 시간제 노동으로 받는 임금이란 개별 탁아비용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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