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재 내용을 중심으로 가족의 기능에 대해 정리하고, 최근 한국사회의 가족기능 변화를 다루는 일간지 뉴스기사(2024. 1. 1. 이후) 5편을 선정하여 핵심내용을 적절하게 요약한 후, 이를 근거로 하여 가족기능의 변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2. 가족의 변화를 바라보는 가족위기론과 가족진보론의 차이를 쟁점별로 비교하고, 각 쟁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되, 관련 문헌, 통계자료 등 구체적인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시오.
3. 교재 3장을 중심으로 가족복지의 개념을 정의하고, 가족복지의 접근방법을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특성을 정리하시오.
4. 최근 한국사회에서 가족기능 변화에 대응하여 시행하고 있는 가족복지 정책 가운데 우선순위가 높다고 생각하는 정책과제 1가지를 선정하되, 각 정책과제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통계자료, 기사, 보고서 등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시오.
Ⅰ. 서론
가족은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경험하는 사회집단이자, 삶의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공동체이다. 가족은 오랫동안 출산과 양육, 보호와 부양, 정서적 지지, 경제적 협력, 사회화와 규범 전달 등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의 재생산을 떠받치는 핵심 제도로 이해되어 왔다. 특히 산업화 이전과 산업화 초기의 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단순한 사적 공동체를 넘어 생계와 돌봄, 교육과 가치 전수, 노후부양까지 대부분의 기능을 직접 담당하는 중심 단위였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족은 더 이상 고정된 형태나 동일한 기능 구조로 설명되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다.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급격히 달라졌고, 이에 따라 가족의 모습과 역할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 사회의 가족 변화는 매우 복합적이고 다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혼인 연령 상승과 비혼 증가, 저출생의 장기화, 이혼과 재혼,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의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맞벌이의 보편화, 노인 단독가구와 1인 가구의 급증 등은 더 이상 예외적 현상이 아니라 한국 가족의 일상적 현실이 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804만 5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고, 유배우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 6천 가구에 이르렀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전통적인 부부-자녀 중심의 단일한 가족모델만으로는 현실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준다. 가족이 함께 거주하며 경제와 돌봄, 정서적 지지 기능을 내부적으로 해결하던 방식은 약해지고, 개인화와 다양화, 외부 자원 의존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기능의 약화 혹은 해체라는 측면에서 이해되기도 하고, 반대로 가족의 민주화와 다양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예컨대 저출생과 비혼 증가는 가족의 재생산 기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표적 현상으로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장기적인 저출생 구조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증가, 아버지의 돌봄 참여 확대, 혼인과 출산을 개인의 선택으로 보는 인식의 확산은 과거의 가부장적 가족질서가 약화되고 성평등적 가족관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는 부성 역할에 대한 인식이 점차 생계부양 중심에서 일·가정 균형과 돌봄 참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남성 육아휴직 역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가족의 변화를 논할 때는 단순히 “가족이 예전보다 약해졌다”거나 “전통가족이 무너지고 있다”는 식의 일면적 해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 수행해 온 기능들이 어떤 방식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일이다. 예를 들어 맞벌이 확대는 가족의 경제적 기능이 부부 공동책임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지만, 동시에 돌봄 공백과 일·가정 양립의 문제를 낳는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적 삶의 확대를 뜻할 수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고립과 돌봄 취약성, 노후부양 문제를 드러내기도 한다. 한부모가족, 재혼가족, 다문화가족의 증가는 가족형태의 다양화를 의미하지만, 제도와 복지 체계가 여전히 정상가족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을 경우 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위험과 차별을 경험할 수 있다. 결국 가족의 변화는 기능의 소멸이라기보다 기능의 재배치와 수행 방식의 전환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둘러싸고 가족사회학과 가족복지 분야에서는 크게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이 제시되어 왔다. 하나는 가족위기론으로, 현대 가족의 변화를 가족해체, 기능 약화, 규범 붕괴의 징후로 보는 시각이다. 이 관점에서는 저출생, 이혼, 비혼, 가족규모 축소 등을 가족의 위기와 사회통합의 약화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른 하나는 가족진보론으로, 가족의 변화는 사회구조와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며, 오히려 성평등과 개인의 권리 확대, 다양한 삶의 방식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서도 한국 사회의 가족변화를 두고 ‘가족위기론’과 ‘가족진보론’이 대립해 왔다고 정리하고 있다.
통계청.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통계청, 2025.
여성가족부.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1~2025)」. 여성가족부, 2021.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3대 핵심과제 추진 점검 -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개편」. 여성가족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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