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동물담) 연구
-동물 유래담 : 동물의 생김새, 동물의 습성, 동물의 명칭 등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은 개체로서가 아니라 종(種)을 대표하게 된다. 개와 고양이의 민담에 등장하는 개, 고양이는 개체가 아닌 전체 종을 대표하게 되어 개와 고양이의 사이가 왜 나빠지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게 된다.
-본격 동물담 : 동물에게 모든 인간적 속성을 부여하여 의인화한다. 꾀장이 토끼, 미련한 곰, 교활한 여우, 어리석은 호랑이와 같은 유형의 동물들이 등장하여 말하고 행동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은 특정 종(種)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개체로서 말하고 행동한다.
-동물우화 : 직관적 관찰에 의해 동물에게 일정한 유형을 부여하고, 인간 행동을 동물 행동으로 바꾸어 비유적으로 그 속에 도덕적, 교훈적 내용을 담는 형태를 취하는 민담이다.
- 구토 설화(龜兎說話) : 작자미상
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병이 들어 앓고 있었다. 의원의 말이 토끼의 간을 얻어서 약을 지어 먹으면 능히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바다 속에는 토끼가 없으므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이 때 한 거북이가 용왕에게 아뢰기를,
"내가 능히 토끼의 간을 얻어 올 것입니다."
하고, 드디어 육지로 올라가서 토끼를 만나 말하기를,
"바다 속에 한 섬이 있는데, 샘물이 맑아 돌도 깨끗하고, 숲이 우거져 좋은 과일도 많이 열리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매나 독수리와 같은 것들도 감히 침범할 수 없는 곳이다. 만약, 그 곳으로 갈 것 같으면 아무런 근심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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