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죽간과 목간
종이의 기원이 된 이집트의 파피루스
유럽의 양피지
종이의 출현
한지의 전래
누구나 갖고 싶어한 고려지
조선시대와 한지의 부침
고려시대는 우리종이의 발전기였다. 고려사 식화지에 의하면 고려시대의 지장은 중상서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지방관청에 지전이라는 공해전을 설치하여 거기에서 들어오는 수입으로 종이, 먹, 붓 등을 구입하여 쓰도록 하였다. 특히 문종 때에는 양반 관료들을 대상으로 도서의 출판과 판매를 취급하는 관영 서점을 설치하였는데, 이는 인쇄술과 제지술의 향상된 기술을 토대로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인쇄술과 제지술의 발달은 곧 바로 많은 양의 종이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인종 때에는 전국적으로 닥나무 재배를 권장하고 제지업을 민간에 적극 권장하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 한지의 수요가 양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국가에서 주도한 대대적인 불경의 간행 사업 때문이기도 하였다. 국초부터 거란, 여진, 몽고 등 북방 민족의 잦은 외침에 대한 대비는 국가의 가장 큰 과제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현종 10년부터 선종 4년까지 근 60년간 대장경 6,000권을 주조하여 현화사에 봉안하는 불경 간행 사업이 이루어진 것은 대표적인 예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