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모티프와 정체성 위기
3. 폭력적 부성과 ‘남성성’ 상실
4. ‘부재성’에 대한 불안
하성란소설의 특징중 가장 두드러진 것을 들라고 한다면, 역시 포토리얼리즘적 기법을 언급할 수 있다. 그는 미세한 관찰을 통해 정확한 묘사를 하지만 주제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겉모습에 밀착하고 있고 친숙한 장면들을 풍부한 시각적 경험으로 바꾸어놓고 있다. 현대미술사를 보면, 제 2차세계대전(1939 - 1945)후에 유럽의 회화에는 ‘옵아트’라는 순수추상을 강조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며, 1950년대말부터 미국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엔디 워홀 등에 의한 ‘팝아트’가 유행하였는데, 그들은 거리 표지판, 통조림 깡통 상표, 신문의 사진, 음료수 병과 같은 평범한 물건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의 사진처럼 정확하게 그 물체들을 재현했고, 어떤 감정도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다. 1970년대 들어오면, 신사실주의라고도 불리는 ‘포토리얼리즘’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그림에서 어떤 관점을 표현하는 것을 일부러 피하고, 대량생산된 상업제품을 소재로 많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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