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간의 내면으로의 천착
3. 작품분석
4. 작품의 갈등 양상
5. 욕망과 욕망의 충동
6. 정신과 물질, 문화와 야만의 상징세계
7. 맺음말
다음 작품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아 전후 미국연극계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되었다. 이것은 사라져가는 남부의 문화적 전통을 고수하여 고립되고, 욕정을 이기지 못하여 타락하는 특이한 여성상을 창조한 것이다. 그 후에 《여름과 연기》, 《장미의 문신》, 《카미노 리얼》을 발표하였고, 이어 성공작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로 다시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것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의 추한 암투와 흥정, 허위로 위장한 인간의 겉옷을 벗기고 집념과 집념이 맞부딪치는 강렬한 쟁투를 그렸다. 이후에는 세속적인 폭력과 타협하지 않고 고독의 껍질에 틀어박힌 예술가 기질의 인물이 패배하는 줄거리를 엮은 이야기를 즐겨 써서 《지옥의 오르페우스》, 《지난 여름 갑자기》, 《청춘의 달콤한 새》 등 격렬한 세계관의 심화를 보였다. 즉 애정의 가치 부정, 약육강식의 사회구조 등을 통하여 인생에 의문을 던졌다. 그 후에 《적응기간》, 《이과나의 밤》, 《우유열차는 이제 서지 않는다》 등을 발표하면서 관용과 인종의 정신을 호소하였다. 이 외에도 단막극집·시집·단편소설집 등의 여러 작품이 있고, 작품의 대부분이 영화화되었으며 몇몇 희곡은 한국에서도 상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 등장한 윌리암스(Tennessee Williams)와 아서 밀러(Arthur Miller)는 침체한 유럽 연극을 누르고 오히려 미국 연극을 세계 연극에 클로즈업시킨 중요한 작가이다. 윌리암스는 남부를 배경으로 현실사회에서 좌절된 인간의 비극을 시적으로 그려 나갔는데, 인물 묘사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였다. 특히, 여성을 묘사하는 데 묘한 맛을 풍긴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 밑바탕에는 잔혹성과 같은 것이 깔려 있다. 또한, 그의 시적인 대사 표현력은 극적인 분위기와 정서를 무대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발군의 힘을 지녔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