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품 내용 및 분석
3. 생명 진화에 대한 연구 역사
4. 찰스 다윈의 진화론
5. 진화론, 신에 대한 부정인가 진보를 향한 발걸음인가
6. 종의 기원이 세계의 사회와 학계에 미친 영향
7. 맺음말
1831년 여름 그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인 일이 생겼다. 해군성에서 2년 예정으로 남아메리카, 태평양, 동인도제도의 수로를 조사하고, 전세계 여러 곳의 경도를 측정하기 위해 영국전함 비글호에 탑승할 사람을 모집했던 것이다. 나폴레옹을 이김으로써 세계 최강국으로 군림하게된 영국이 세계 각지를 조사하고 연구할 때였다. 영국은 그때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로와 해안선을 조사하고, 섬들과 항구도시들의 지리적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비글호를 파견했다. 마침내 비글 호는 1831년 12월 27일 영국을 떠났다. 이때 다윈의 나이는 22세였다. 2년 예정으로 떠난 비글호의 여정은 거의 5년이 걸렸다. 1836년(27세) 10월 2일 비글호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온 다윈의 손에는 보고 느낀 것을 꼼꼼하게 적은 18권의 공책이 들려 있었다. 이것에 근거해 1839년에 펴낸 책이 바로 '비글호 항해기'(The Voyage of the Beagle) 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여행기로 평가받는 비글호 항해기는 그가 쓴 많은 논문과 책 가운데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출판된지 1백60년 동안 한결같이 애독되고 있는 이유는 찰스 다윈이 오랫동안 비글호를 타고 다니면서 모은 항해의 기록이라는 이유가 클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생물, 화석, 지질,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등 방대한 분야를 다윈이 세심하게 관찰해 기록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는 화석과 지질에도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지질을 조사하고 규화목, 네 발동물의 뼈와 이빨화석, 조개화석 등의 화석을 모았다. 또 화석동물들이 살았던 옛날을 생각해 그 화석동물들이 어떻게 살았으며 어떤 길을 통해 없어졌는지를 지금의 지식을 기준으로 판단해도 아주 합리적으로 유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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