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러는 이 책을 통해 인류는 농경기술을 발견한 이래 1만 년의‘제1의 물결’을 지나,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혁신으로 300년 동안‘제2의 물결’을 경험하였으며, 이제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에 의해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미증유의 대변혁을 맞이하였는데, 이미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가족관계의 붕괴나 가치관의 분열 등의 현상이 그 예조(豫兆)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인류가 제3의 물결에 대해 올바른 자세를 가진다면, 새로운 정신체계를 재구축하여 훌륭한 미래사회에 다다를 수 있다”고 하면서, 미래사회에 대하여 결코 비관하지 않았다.
이렇듯 현재 세계는 지금 정신나간 것처럼 보이는 많은 일들이 발생해 언뜻 보면 광란의 상태에 빠져 있다는 절망적인 느낌을 갖게 할 정도의 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규칙한 경제흐름,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율의 난폭한 등락, 각종 단체들의 Inflation,가치체계의 파괴, 가정.교회.국가의 위기 등 이런 것들을 우리는 개별적인 사레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런 것들이 마구잡이 식으로 발생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위의 예들뿐만 아니라 핵가족의 붕괴, 세계의 에너지 위기, 여러 가지 신흥종교와 유선 T.V의 보급, 자유 근무시간제와 새로운 근로복지종합계획도 언뜻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러한 현상은 산업주의의 종언과 새로운 문명 출현의 현상의 일부일 뿐이다. 그래서 이런 현상들을 개별적인 현상으로만 이해하려고만 하면 우리는 일관성 있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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