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불신시대 [박경리]
진영의 눈에 비친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 폐결핵인 진영이 찾아간 병원은 한결같이 엉터리였다. Y병원은 주사약의 분량을 속였고 S병원은 건달꾼이 의사 노릇을 하였고 H병원은 빈 외제 약병을 내다 팔았다.거리에는 가짜 주사약이 난무하였다.
집에 찾아온 여승은 시주로 받아온 쌀을 팔려고 했고 문수의 명복을 빌기위해 찾은 절은 돈이 많고적음에 따라 대접을 달리하는 타락한 곳이었다. 신앙이 깊어 의지하려 했던 갈월동 아주머니에게 돈을 떼이는 사건,그러한 아주머니를 상대로 종교를 빌비삼아 사기 행각을 벌인 대학생 '상배', 신발을 들고 들어가야만 하는 교회 등 불신시대의 문제들은 진영을 지치게 한다.
결국, 진영은 자신의 삶의 존재 가치를 확인시키는 마지막 결심을 하게 되는데, 아들 문수의 영혼을 위해 절에 맡겨두었던 위패를 찾아 태우게 된다.
- 감 상 -
박경리의 작품 불신시대는 제목부터 우리의 마음을 끌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불신이란 무엇이고 어떤시대를 가르키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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