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
직업과 아내를 갖지 않은 스물여섯살의 '구보'는 정오에 집을 나와 광교, 종로를 걸으며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시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신체적 불안감을 느낀다. 무작정 동대문 행 전차를 타고는 전차 안에서 전에 선을 본 여자를 발견한다. 일부러 모른 체하고 있다가 그녀가 전차에서 내리고 난 후 후회한다. 혼자 다방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자기에게 여행비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독을 피하려고 경성역 삼등 대합실로 가지만 오히려 온정을 찾을 수 없는 냉정한 눈길들에 슬픔을 느끼며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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