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세기 에반게리온』작품분석
(1)『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드러나는 전체주의적 요소
1) 개인희생의 강요
2) 대동아 공영권의 논리
(2)『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드러나는 인간소통의 문제
1) 소통 단절
2) 인류보완계획―완전한 인간소통
3) 개인의 소멸과 존재의 선택
3.『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바라본 현실
4. 결론
안노 히데야키. 그는 현재 일본 에니메이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다.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은 대선배들과 나란히 실력을 견주고 있으며, '안노 브랜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는 그의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얻어진 성과라 하겠다.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은 상당히 난해한 용어들의 등장과 내용 전개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큰 흥행을 누린 작품이다. 본 발표 조는 안노의 작가론을 위해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주목하였다. 우선 그의 다른 대표 작품들은 사실상 그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 같은 경우 진정한 마니아 문화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기존 에니메이션에 대한 패러디가 그 내용의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신비의 바다 나디아' 는 NHK의 지나친 간섭으로 감독이 도중 교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최근의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라는 작품도, 원작 만화가 따로 있으며 안노의 작품이 스토리 부분에서 이 원작 만화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일본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파장을 불러 왔다는 점이다. 이는 안노의 작품이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것은 곧 '현대 문학 작가론'에 까지 그의 이름이 대두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드러나는 현실의 모습을 찾는데 주목하여, 전체주의적인 요소와 인간소통의 문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안노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볼 것이다.
이명석, 『이명석의 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 홍디자인 출판부, 1999
박인하 외, 『일본애니메이션 아니메가 보고 싶다』, 교보문고, 1999
편집부, 「20세기 저패니메이션 소년소녀독본 1963-1996」, 『KINO』, 1996.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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