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돈키호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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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돈키호테’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돈키호테는 라만치 지방의 귀족으로 중세기 기사도를 소재로 한 다량의 소설을 탐독한 결과 이윽고 정신이상증세를 일으킨다. 애마 로씨난테를 타고 순진무구한 이웃농민 산쵸를 유혹하여 종자로 삼은 후 함께 길을 떠난다. 스스로 편력기사라 칭하며 주위의 약한 자, 억압받는 자를 자기가 구해야 한다는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갖가지 기행을 일삼는다. 도중에 여러 인연들을 만난다. 책 속의 또 한 권의 이야기책이 될 만한 사연들을 지니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돈키호테의 이야기 속에 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친 주인공은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으나 스토리의 중간에 어떠어떠한 사정으로 미치게 된다. 이렇게 처음부터 정신이 나간 사람이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엮어가는 예는 없는 것 같다. 정신이 나갔음에도 주인공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낯설지 않게 느껴지게 하는 돈키호테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순수한 마음을 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세르반테스는 가장 순수한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려 했고, 순수하게 산다는 것은 일반인의 눈으로 보면 미친 짓을 하는 것 같기 때문에 차라리 그는 주인공을 미친 것으로 설정하여 "아둔하게도 순수한 마음만 먹는다는" 조롱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세르반테스가 살던 그 시절에도 세상을 순수하게만 산다는 것은 주위의 손가락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일이었던 것 같다. 주인공은 미쳤다는 가정 아래에서만 마음껏 순수한 행동을 할 수 있고 아무의 비난도 받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