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페라읽어주는남자 책 을 읽고 나서
나는 이 제목을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에서 감옥에 있는 주인공이 죄수들에게 스피커를 통해 들려줄 때 처음 들었다. 그 영화가 워낙 감동적인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출현하여 잊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난 특히 "피가로의 결혼"이 흘러나올 때 여성 소프라노의 맑은 고음과 압도하는 그 분위기를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 영화 안에서도 모든 죄수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서서 오페라에 심취했었다.
이렇게 가끔씩 오페라라는 약간은 품위있어 보이는 장르는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막상 돈을 주고 오페라를 보러 국립문화 예술관이라는 등의 거대한 장소에 간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부담이였다.
사실 시간날 때 마다 부담없이 보는 영화나 연극과는 달리 오페라는 이브닝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과 턱시도를 잘 차려입은 젠틀한 남성들이나 가는 곳이란 선입견이 있었다.또한 영어나 불어, 심지어는 독일어로 이루어지는 오페라 대사에 대란 두려움도 존재하였다.
하지만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를 읽으면서 오페라에 대해 가졌던 벽이 낮아졌으며 이제는 극 내용이나 인물들에 대한 상세한 기술에 대한 사전 지식은 나름대로 얻었기에 오페라를 직접 가보는 실전 지식만이 남았을 뿐이다.
이 정도로 나는 매우 만족하고 뿌듯함을 느끼며 누군가의 앞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후작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책에서 소개한 오페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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