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장루이민의 하이얼- 중국 NO.1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읽고
여직원 왕쥔은 19세부터 3년 동안 냉장고 공장에서 일했다. 백혈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그녀는 “내 직장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장례행렬을 공장 앞에 잠시 머물게 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고 실화다. 이 회사는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중국 최대 기업인 하이얼(海爾)이고, 장루이민(張瑞敏) 총재가 이 회사를 어떻게 오늘날처럼 키웠는가를 다룬 것이 이 책이다.
1984년 장루이민이 취임할 당시 하이얼(칭다오 냉장고 총공장)은 147만 위안의 적자에 직원들이 공장 아무데서나 대소변을 보고, 공장 비품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최악의 기업이었다. 이런 회사를 중국내 민영기업 중 매출액 1위, 백색가전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전체 가전 분야에서 세계 5위로 바꾸어 놓은 사람이 장루이민이다. 하이얼은 20세기 중국에서 일어난 하나의 기적이고, 그래서 중국에서는 장루이민을 ‘경영 대사(大師)’라고 부른다. 하이얼은 미국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의 사례연구 대상에 정식으로 선정된 최초의 중국 기업이며, 장 총재는 98년 중국 기업가로는 최초로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그는 이미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99년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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