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1. 당돌한 패러디
2. 패러디와 일상시
Ⅲ. 결론
※ 참고문헌
특히 내부 문제에 있어서 민중적 경향의 시는 주로 전통적인 서정시의 효용에 대한 반성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반면, 실험적 경향의 시는 전통적 서정시에 대해 형태적인 면 또는 언어적인 방법론에서 크게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민중시나 실험시는 기존시의 정신과 방법에 대한 부정 정신의 발현이면서 새로운 감수성과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모색으로서의 진보적인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실험적 경향의 시는 70년대 말의 황지우, 박남철, 장정일 등에서 뚜렷한 모습을 지니기 시작한다. 이러한 실험 정신 또는 부정 정신으로 인해서 80년대 시는 더욱 탄력과 생명력을 굳히게 되었음은 자명하다. 다양한 실험적 시 형태들이 선보였던 80년대는 풍요로운 시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시인들에게서 두드러졌던 패러디 형식의 시도는 시문학사상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80년대 시에서 문학 전반에 걸쳐 대두되기 시작한 비판정신과 부정정신은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전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보적 성향을 보여주었다.
2. 김혜니, 『한국 현대 시문학사 연구』, 국학 자료원,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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