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인지심리학]불안과 우울이 암묵기억과 외현기억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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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안과 우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부적 정서이다. 일시적으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할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개인은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및 인지적 장애를 수반하게 된다. 정서장애에 관한 여러 접근들 가운데 인지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은 인지가 이러한 장애를 일으키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결정인임을 밝히고 어떤 인지과정을 통해 그러한 부적 정서를 경험하는가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정서장애는 특정 인지내용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며 정서장애자는 주의, 기억, 판단, 및 문제해결을 포함한 모든 정보처리 단계에서 자신의 정서상태와 일치하는 정보를 더 선택적으로 처리하는 정서일치편향을 보인다고 한다.
주의 연구와는 달리 기억과제를 사용한 연구들은 주로 우울장애자의 부적 도식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장애 환자는 자신의 부적 도식과 일치하는 정보를 더 잘 약호화하고 회상하였으며 정상인에게 우울감을 유도한 경우에도 우울감을 유도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과 관련된 내용을 더 잘 회상하였다. 반면에 불안장애 환자가 위협과 관련된 정보를 더 잘 회상한다는 연구결과는 거의 없다. 이와 같이 불안이 높은 사람은 불안이나 위협과 관련된 정보에 더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만 우울이 높은 사람은 자신과 관련된 부적 정보를 더 잘 회상한다는 것은 불안과 우울에 수반하는 정서일치편향 과정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실험방법으로는 115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태 특성 불안검사(STAI)와 우울척도(BDI) 검사를 실시하여 STAI에서 상위 15%이상이면서 BDI에서 하위 50%이하는 불안집단(남 8명, 여 12명), BDI에서 상위 15%이상이면서 STAI에서 하위 50%이하는 우울집단(남 11명, 여 9명), STAI와 BDI에서 모두 하위 15%이하는 통제집단(남 8명, 여 12명)으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자극재료로는 최미례(1987)가 사용한 정서목록과 MAACL, 그리고 Mathews과 그의 동료가 사용한 단어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