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김수영 연구
이러한 부분이 각자 보는 관점에 따라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문제들을 만들고 있다 김수영은 “언어의 서술”을 중심으로 하는 시와 “언어의 작용”을 중심으로 하는 시가 통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가 있다면 그것은 사상이라고 한다 위의책 p225
시인이 시에서 새로운 어휘를 발명함으로써 새로운 진실을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수영이 말하는 “새로운 언어”란 새로운 어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김수영은 거의 일상 언어를 시어로 사용한다.(....)그러나 일상어는 일상적으로 굳어진 의미를 이미 가지고 있다. 따라서 김수영은 자신의 “모험”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일상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그-아미 굳어진-일상적인 의미를 부단히 침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위의 책 p226
종교적이거나 사상적인 도그마를 시 속에 직수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일이 없다. 시의 어머니는 어디까지나 언어, 따라서 나는 시의 내용에 대해서 고심해 본 일이 없고, 나의 가슴은 언제나 무, 이 무 위에서 파괴와 창조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어떻게 하면 생활을 더 심화시키는가 하는 것
김수영이 생각하기에 “시의 어머니는 어디까지나 언어”이지만. 언어를 통해 담아낼 시의 내용은 그러나 텅 비어있다. 시의 내용은 어떤 종교적 계율과 사상적 원리에서 연역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인은 마음을 비우고, 이 비워진 마음속에서 나날의 일과 사건을 경험하면서 영위한다.
문광훈 「시의 희생자 김수영:시를 통한 문학 예술론 그리고 비평론」생각의 나무 2002
문덕수외 「한국현대시인연구下」 푸른사상 2001
최하림 「한국현대시인연구-⑨ 김수영: 김수영아포리즘/김수영평전․연구자료」 문학세계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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