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돼지가있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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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마 우리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닭요리일 것이다. 왜 조치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식이 닭인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나 또한 닭을 이 학교 오기 전부터 좋아해서 이러한 문화가 좋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자주 닭을 먹는데, 가끔씩 반반치킨(후라이드반, 양념반)을 먹고 오는 길에, 이 곳 주민들이 키우는 닭을 보면서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 '조금 전에 너같은 애를 난 맛있게 먹었는데... 내가 어떻게 그런 야만적인 일을 했지..미안..'이러면서 돌아온 적이 몇 번이 었었다. 그러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영화 안에서처럼 닭이 살아있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면, 식물도 먹어서는 안되고,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결론까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가? 미래에는 생겨날지 모르는 끼니 때우는 캡슐? 이런 것을 먹어야 할까? 그러나 현재로서는 인간은 무엇이든 먹어야 생존하므로 어쩔 수 없이,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어쩌면 나는 매번 닭요리를 맛있게 먹고, 닭을 보면 미안해한 것이 여러번이나 되었는지 모른다.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어느 순간 닭과 인간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소름끼치는 생각도 한 적 있었다. 지금 우리는 닭이 맛있어서 먹고싶은 만큼 잡아먹지만, 반대로 닭이 우리가 맛있다고 잡아먹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더 확장하여 지금은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가 애완견, 또는 가축이고 현재의 가축이나 애완견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한 세상이 오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지만, 만약 그러한 세상이 온다면 그 때도 지금처럼 그들 또한 우리처럼 우리를 생존하기 위해 먹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먹어야 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살아있는 닭이나 돼지를 보면 내가 어떻게 잔인하게 저걸 먹었지 하면서도 살기 위해서는 먹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먹이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구조 때문에 가끔씩 동물들도 우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이 단순 생존의 문제 때문에 무차별적인 살육을 함으로써 동물들의 먹이가 없어져 근처 마을에 나타나 피해가 일어난다는 기사가 뜨곤 하기 때문이다. 그 나름대로의 정해진 먹이사슬이 있음에도 인간은 단지 생존이 불가피하다는(요즘에는 자신의 보양을 위해) 변명을 들며 넘어가서는 안되는 선을 넘어 대자연의 법칙을 깨는 경우가 많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