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도박중독
인터넷 중독
성중독
강박적 구매
중독=통제 불능+의존
“산다는 것은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인간의 실존적인 삶은 중독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특히 현대인의 생활에서 중독은 빼놓을 수 없다. 그랜트 마틴이 쓴 ‘좋은 것도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라는 책을 보면 중독을 ‘어떤 행동을 도저히 중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정의 했다.
중독은 흔히 처음에는 쾌락을 주거나 고통을 완화해 주는 긍정적 보상 경험에서 시작한다. 고된 업무를 마친 뒤에 마시는 한잔의 술은 일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씻어 내려 주는 청량제가 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의 하루와 함께 시작되는 커피나 담배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좀 더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 단타성 주식매매나 복권 혹은 경마나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경험은 더욱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지루한 학교 공부 뒤에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온라인 게임이나 오랜 절식 뒤에 맛보는 달콤한 스낵은 우리의 쾌감을 자극한다.
Addiction 이라는 중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영어 단어는 ~에 사로잡히다, ~의 노예가 되다 라는 의미의 라틴어 addicere 에서 유래했으며, 초기에는 물질 사용과 특정한 관련없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물질중독보다는 행동중독의 개념이 역사적으로 선행함을 알 수 있다. 아편이나 알코올을 비롯한 물질 사용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해진 최근 수 세기에 걸쳐 중독이라는 개념은 물질 사용과 관련된 행동에 대한 통제력 손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한되었다. 그런데 병적도박, 인터넷 사용, 강박적 성이나 섭식 및 구매 행동과 같은 행동중독 개념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행동중독이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는 배경에는 현대 과학기술과 자본주의 및 개인주의적 문화의 확산이 만들어 내는 인공적 생태계의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적 변화에 기인해서 물질중독 못지않게 행동중독이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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