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사람들의 음식사랑♡ - 음식 먹기 대회와 미식가 클럽
▶ 스페인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 “올리브”
1)생명의 양식-올리브
2) 올리브 나무
3) 올리브 열매
▶ 스페인의 오렌지
▶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들
1. 빠에야
2. 하몽
3. 타파스 (TAPAS)
4. 가스파쵸
5. 샹그리아
6. 와인
▶ 스페인의 기본 식사예절
스페인은 유럽 중에서도 늘 식량이 넉넉하지 않은 역사를 걸어왔다. 그래서 스페인 사람들은 인생에서 먹는다는 일 그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스페인 곳곳에서는 먹기대회가 자주 열린다. 어린 아이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할 것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다양한 먹기 대회들은 심사기준이 이색적이어서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제일 많은 양을 먹느냐는 기본적인 룰보다 우선시되는 점이 있는데, 바로 얼마나 알뜰하게 먹느냐는 것이다. 생선이나 갈비의 경우 살 한 점 남김 없이 샅샅이 먹고 얼마나 깨끗이 뼈를 발라놓느냐가 높은 점수를 얻는 비결인 것이다.
또 스페인은 미식가 클럽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개의 스페인 사람들은 이 미식가 클럽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데, 아무나 원한다고 해서 다 회원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엄격한 자격이 요구된다. 요리 솜씨가 좋고 음식을 정말로 즐길 줄 아는 식도락가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아이러니하게 전문적인 요리사나 여자인 경우에는 정회원이 될 수가 없다. 이유는 매일 음식을 만드는 게 주업무인 여자들은 요리를 '즐기는' 일이 무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남자들만의 모임인 전통 있는 미식가 클럽은 스페인 전역에 수백 개나 된다는데, 각 클럽마다 조리법이나 요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어 스페인의 음식문화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 스페인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 “올리브”
1)생명의 양식-올리브
스페인의 음식을 얘기할 때 '올리브'를 빼놓고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거의 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스페인 음식에는 올리브가 들어가니까.
올리브는 열매를 샐러드로 아니면 그냥 그 자체를 날것이나 절임으로 먹는데, 대부분은 올리브 기름을 짜서 음식에다 듬뿍 넣어 먹는다. 우리가 마늘을 여러 음식에다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데 오히려 우리의 마늘보다 더 필수적인 식품이라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그들의 밥에 해당하는 빵에다가도 올리브유를 둘러서 먹는다. 둥근 빵을 반으로 쪼개서 토스트를 만든 뒤, 그 위에 생 토마토를 으깨서 만든 소스와 올리브기름을 듬뿍 뿌려 먹는다.
이렇게 올리브가 음식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것은 단지 스페인만이 아니라 남유럽의 전반적인 경향이다. 그래서 이들은 올리브를 생명의 양식이라고까지 한다.
2) 올리브 나무
스페인에서 올리브나무는 가을이면 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 열매가 열리니 금방 알아볼 수 있지만, 다른 계절에는 그냥 푸른 잎의 상록 교목이라 낯선 이들에게는 금방 식별이 안 된다. 하지만 이것만 안다면 바로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햇빛에 반사되는 올리브 나무의 녹색 잎은 거의 은회색 빛을 띠며 반짝거린다.
스페인의 특성상 여름 몇 달 동안은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데, 다른 식물들은 모두 말라 죽어가도 이 올리브 나무만은 원기 왕성하다. 열매 또한 심은 지 8년쯤이면 열리기 시작해서 그 후에는 시들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그 때문에 올리브는 예로부터 풍요와 활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고대 그리스 로만 신화를 읽어보면 올리브 나무가 중요한 순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또 고대 올림픽의 승리관인 월계관 역시 올리브 잎이 달린 가지를 둥그렇게 만 것이었다.
3) 올리브 열매
올리브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빨개지다가 익으면서 짙은 자주색으로 변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익어도 처음의 녹색을 계속 유지하는 품종도 있다. 이것을 수확할 때는 대추를 딸 때처럼 나무 밑에 넓은 천을 깔고 가는 막대기로 때려서 떨어뜨린다. 하지만 우리의 대추 맛과는 전혀 다르게 대개는 그대로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쓰기 때문에, 열매를 집어 먹어가면서 따는 재미는 없다. 올리브 열매를 진한 소금물에 담가두면 그 쓴맛이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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