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한국사] 재일본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의 조직과 활동
1. 흑우회와 흑우연맹
1) 흑우회
2) 黑友聯盟
2 아나키스트 노동운동의 전개
1) 노동운동으로의 진출
2) 순정아니키스트와 생디칼리스트의 대립과 통합
맺음말
1910년대까지 재일 조선인 사상계를 지배하였던 것은 사회진화론을 바탕으로 하는 민족주의였다. 재일 조선인의 민족주의는 서구의 부르주아민주주의와 자본주의체제를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1910년대 후반기부터 일부 유학생들은 反민족주의적 사상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반민족주의적 사상은 사회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었다. 사회주의가 재일 조선인에 의해서 수용되기 시작한 것은 1910년대 일본으로 유학간 학생들에 의해서였다. 이사상은 삼분되어 나타났는데, 즉 민족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즘으로 나타났다.
일제하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은 거의 민족운동가로서 출발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면서 민족해방운동 지도사상으로서 아나키즘을 수용하고 발전시켰다. 이들이 아나키즘을 수용한 것은 민족주의가 반제국주의 이념으로서 가지고 있는 논리적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나키즘은 인간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상으로서 어떠한 지배나 强權도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자유연합을 강조한다.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은 제국주의를 최대의 强權으로 규정하고 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반제국주의적 관점에서 일제의 식민지지배논리를 이론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부르주아민주주의의 허구성과 자본주의의 수탈성을 비판하였고,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중앙집권적 조직이 가지는 비민주성과 프롤레타리아독재의 위험성 등을 지적하였다. 그들은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를 勸力狂
, 支配狂 내지 민중의 탈을 쓴 위선자로 매도하면서 줄곧 대립하였다.
본고에서는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의 사상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서 재일 조선인 아나키스트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직을 통해서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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