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젊은 예술가의 초상`분석
에서 끈질기게 제기되는 "책임의 문제"는 바로 삶의 외면적 상황에 대한 작가의 대응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블린이 그에게 마비의 중심지였듯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책임, 신과 종교에 대한 헌신, 그리고 조국에 대한 충성의 의무는 그의 자유 혼을 억압하는 덫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작품의 주인공이 그 억압에서 벗어나 예술의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은 한편으로, 객관적 진리를 판단하는 가치체계가 허물어져 버린, 절망과 혼돈의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젊은 지성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은 스티븐 디달러스라는 조이스의 분신이 유년기에서 소년기를 거쳐 성인 세계로 입문하면서 겪는 내면적 갈등과 정신적 성장, 그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그 사회가 자신에게 요구하는 역할과 그 세계 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