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고대사] 부곡제의 개념과 존재형태
2. 부곡제의 존재양상
3. 부곡제의 존재시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보면 향(鄕), 부곡(部曲), 소(所), 처(處), 장(莊)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것은 이 집단들이 전근대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기서 향·부곡은 신라시대 군현 편성과 관련하여 형성되었고, 소와 처·장은 고려시대에 형성되었다. 소는 특수한 물품을, 장·처는 궁원 사원 등에 조세를 납부하는 곳이었다. 이들 집단은 토성이민을 가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질적인 성격이 두드러졌고, 동시에 존재했던 시기는 고려 때였다. 그리고 같은 이속층(吏屬層), 호장층(戶長層)인데도 주, 부, 군, 현 등의 것과 구분되어 있다.
그럼 고려정부가 이들 집단을 군현제와 구별하였던, 부곡제의 고유한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임건상은 이들 집단이 군현제의 일환으로서의 촌락적 특수조직체이며, 신분적으로 천민집단이었다는 이유로 군현제와 구별되는 고유한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