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특이한 것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영화 내내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강조하기 위해서나 불필요한 내레이션이 존재한다 생각할 때는 몽타주 기법을 이용한다. 영화 초반부에 주인공이 불면증 때문에 모임에 자주 나가는데 또 다른 모임에 가는 장면에서 그것에 대한 불필요한 설명 없이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나 화학적 화상을 입을 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보여 줄 때 시각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것은 활자를 사용한 매체인 원작을 충분히 재현하려는 의도로서 생각을 해봐도 훌륭한 시도였다 판단된다. 원작과 영화가 다소 내용상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흐름이 유사함을 고려하면 다르게 생각할 때 원작이 활자매체임을 이런 곳에서 찾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한다.
이 영화에서 쓰인 편집효과 중에 가장 독특한 것은 아무래도 플래쉬 프레임이 아닐까 한다. 이것은 영화필름 중에 한두 프레임을 의도한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다른 화면을 삽입해 넣는 편집 혹은 연출의 한 기법으로써 광고효과를 내기 위해서 쓰이기도 했지만 광고 분야에선 현재 금지된 기법으로 알고 있다. 영화 내용상으로도 타일러의 야간 파트타임 직업 중에 영사기사로 나올 때 잠깐 소개되기도 했고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도 나왔지만 실제 영화에서도 잠깐잠깐 나온다. 극장에서 영화를 봤을 때 뭔가를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프레임이 좀 길게 들어있었던지 타일러(브래드 피트)임을 인지할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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