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먼 쇼(The Truman Show) 속의 미디어
※ 등장인물
※ “트루먼 쇼” 속의 미디어
① 사생활 박살내기 - 그의 인권은 태어나면서부터 방송국에 의해 짓밟혔다.
② 광고 천국 - “다른 코코아도 먹어봤지만 모코코아가 최고예요~”
③ 모든 것을 조종하는 조종실 - “폭풍우 강도를 올려! 최고 강도로 올리란 말야!”
④ 인간의 엿보기 욕망을 이용, 부추김 - 다 같이 보는데 뭐…
※ 마치며 - 인간적인 방송 + 시청자들의 판단력 있는 수용태도 필요한 때
① 사생활 박살내기 - 그의 인권은 태어나면서부터 방송국에 의해 짓밟혔다.
자신이 전 세계 인기최고인 쇼의 주인공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그에게 사생활이란 없었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 섬 이며, 믿고 의지하는 가족, 친구들마저도 모두 그를 철저하게 속이고 있는 배우라니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엔 각본대로 움직이는 배우들의 연기나 특수효과 같은 속임수는 없습니다. 비록 틀에 갇힌 작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트루먼은 가짜가 아닙니다. 각본도 큐 사인도 없죠. 가공이 아닌 실제 인물의 진짜 인생입니다. 이 프로는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주죠.” 제작자 크리스토프의 뻔뻔한 말이다.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진짜라고 얘기하는 배우이자 그의 부인, 친구에게서 어떠한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
곳곳에 숨겨진 카메라로부터 화장실에 있는 모습에서잠자리에 든 모습까지 그의 하루 24시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며 더욱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상황을 만들어내는 제작진에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남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혹시라도 탈출에 대비하여 물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 트루먼의 앞에서 아빠가 바다에 빠져 익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또 그렇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늙은 아버지를 다시 등장시켜 그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그의 혼란을 즐기며 트루먼의 이런 애틋한 마음을 이용하여 다시 재회의 상황을 만들어 그를 웃고 울게 만든다. 이런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카메라 앵글을 찾는 등 하루에도 몇 번 씩 자연스럽게 트루먼을 동물원의 원숭이로 만들어 버린다.
참 끔찍한 situation.
어쩌면 신생아였던 그를 방송국에서 입양한 순간부터 그의 인권은 철저하게 사라졌다고 보는 게 더 맞겠다. 한 사람의 인생을 조종하며, 그로 인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울고 웃고 숨죽이게 만들 수 있는 일, TV가 가능하게 했다. 아니, TV 이기에 가능했다. TV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 순간들이었다.
② 광고 천국 - “다른 코코아도 먹어봤지만 모코코아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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