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ⅰ. 이상형
ⅱ. 동거
ⅲ. 성경험
Ⅲ. 결론
예부터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사회 전반에 걸쳐 엄격하고 높은 성적 도덕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조선시대 가부장적인 사회 운영 체제와 유교사상이 어울려 형성된 한국인들에겐 매우 뿌리 깊은 가치관이었다. 옛 속담에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는 남녀가 일곱 살이 되면 나란히 앉아선 안 된다는 의미였다. 지금도 나이가 지긋하신 노인들은 아마도 이 속담에 동감하고 계실지 모른다. 어떤 의미에선 너무나 숨막히는 도덕관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니 서양 문화가 이 땅에 흘러 들어오면서부터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서양인들 못지 않게 성적으로 자유스러워 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누구나 성적으로 자유인이며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하철, 버스, 공원 심지어는 대로변에서도 우린 심심지 않게 낯뜨거운 애정행각들을 벌리는 남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만류를 한다거나 손가락질하지는 않는다. 그만큼 시간이 흘러 한국사회가 변하였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하였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처럼 성적으로 개방적이 되 버린 한국의 젊은이들은 과거의 한국 사회의 엄격한 도덕 표준을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스러워 진 것인가? 아니면 급변하는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젊은 날의 쾌락을 즐기는 것으로 성적개방이라는 개념을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즉, 개방적인 성 개념 밑에 우리의 뿌리깊은 성적보수성이 깔려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이다.
최근 인기 있는 모방송사의 드라마를 보면 한국의 젊은이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관찰 할 수 있다. 사랑하던 예전 남편과 이혼한 여주인공. 그녀의 주위사람들은 종종 그녀에게 ‘이혼녀’라는 수식어를 사용한다. 특히,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것을 보고 그런 말을 한다. ‘이혼녀’라는 수식어는 극중에서 그저 한 번 결혼했던 여자라는 의미 이상으로 여주인공에겐 큰 시련이 된다.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하고 관계를 가진 여자가 어떻게 다른 남자와 다시 만나 결혼을 할 수 있는 가라는 전반적인 견해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최근에 혼전에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을 위한 ‘처녀막 재생수술’도 등장했다고 한다. 성에 대해 자유로워졌다고 하는데, 여성들은 그런 수술을 할 필요성을 왜 느낀 것일까?
우리는 직접적으로는 20대 초반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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