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애착
2. 러시아의 술자리
3. 파티에서 보는 러시아의 술 문화
4. 점점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주당들
5. 러시아의 술 시장
러시아를 상징하는 술 보드카!
1. 보드카란?
2. 보드카의 역사
3. 보드카의 제조법
4. 좋은 보드카를 구분하는 방법
5. 보드카의 맛
6. 맛있게 보드카를 먹는 법
7. 러시아인들이 즐기는 보드카의 안주
8. 칵테일로 즐기는 보드카
러시아의 그 밖의 술
러시아의 술 문화를 조사하고 나서
러시아의 술 문화는 파티에서 자세히 엿 볼 수 있는데 생일파티에 가보면 보드카, 샴페인, 코냑, 포도주 등 다양한 술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것은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술을 마시라는 주인의 배려가 담겨 있다. 재밌는 것은 그날 초대받은 사람들이 번갈아가며 생일을 맞은 사람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는 것인데, 이것을 러시아어로‘토스트’(건배)라고 한다. 그들은 단순히 ‘생일을 축하합니다.’ 식의 간단한 건배의 표현이 아니라 적어도 1분 이상 축하의 말을 하며 자신의 개인기를 발휘한다. 다수의 공화국들이 구성되어 있었던 소련 시절에 축하의 말을 오래하기로 이름난 민족이 그루지야 민족이었는데 그들은 보통 3분에서 5분가량 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일 파티뿐만 아니라 연말연시의 모임에서도 축사는 어김없이 이어진다. 때문에 초대받았을 경우에는 어떤 축사를 할 것인가를 미리 준비하고 가는 것이 지혜롭다.
결혼식 피로연도 생일 파티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결혼식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친지들과 함께 피로연을 개최하는데 저녁때까지 야외에서 술을 마시며 결혼을 축하한다. 보통 샴페인이나 포도주, 보드카 등을 마시는데, 몇 잔 의 술이 돌고 나면 신랑과 신부는 키스를 하게 된다. 이때 친구들은 ‘고리커, 고리커’라고 계속 외친다. ‘고리커’는 ‘맛이 쓰다’라는 뜻으로 이렇게 외치는 것은 술이 쓰기 때문에 달콤한 키스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잉꼬처럼 아름다운 신랑과 신부가 하객들이 마시는 쓴 술을 키스로 달콤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4. 점점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주당들
많은 러시아 작가의 소설에서 겨울의 추위를 몰아내기 위해 보드카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보드카는 그들에게 만병통치약이다. 러시아 주당들은 감기에 걸리면 후추와 함께 보드카를 마신다. 배가 아플 때도 보드카에 소금을 타서 마신다.
보드카의 사회병리학적 문제점으로 알콜 중독은 러시아에서 심각하다. 하기야 옐친 전 대통령부터 알콜중독자이니 일반 민초들의 알콜 중독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보드카에 얽힌 옐친의 기행은 해외 토픽기사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레믈린 관찰자들의 주요한 관측 기준이 되고 있다. 보드카 음주광인 옐친은 에이레를 방문 중에 기내에서 과음하여 정상회담을 연기한 적도 있으며, 한 겨울에 보드카를 먹다가 마음에 안든 보좌관을 모스크바 강에 빠뜨리라고 지시한 적도 있다. 물론 명령에 충실한 경호원들이 이 보좌관을 한 겨울의 모스크바 강에 당연히 집어넣었다. 옐친 이외에도 보드카는 러시아 정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91년 8월 쿠데타로 대통령 대행을 했던 야나예프 부통령은 쿠데타 성공을 방송에 발표하면서 전날 불안 때문에 퍼마신 보드카로 긴장감을 노출하였기 때문에 쿠테타가 실패할 것이라는 조짐을 대중들에게 노출하였다. 심하게 말하자면, 러시아는 술 때문에 쿠데타가 실패한 유일한 나라이다.
러시아인들의 보드카 중독은 통계적으로도 분명히 나타난다. 러시아 남자들은 연평균 0.5ℓ짜리 보드카 1백70병을 마시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남자들의 평균수명은 지난 87년 64.9세에서 93년에는 59세로 떨어졌으며, 인구 10만 명당 알코올에 의한 사망자는 86년 9·3명에서 90년 10·8명으로, 이어 94년에는 37·8명으로 무려 3·5배로 늘어났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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