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상대문학의 시대 배경
제2강 상대 운문문학 Ⅰ
제 3강 상대의 운문문학 Ⅱ
1) 문학(특히, 가요) 발생의 장이었다고 추정되는 우타가키(歌垣)란 무엇인가?
우타가키(歌垣、うたがき)는 행사의 하나로, 예를 들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먹는다든지, 남녀 그룹이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서로 노래를 주고받는 행사입니다. 여기서는 서로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배우자를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우타가키의 중요한 포인트는 서로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를 때, 가능한 한 길게 이어지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노래에 대답할 수 있도록 일부러 노골적인 성적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상스러운 표현을 한다는 것이 우타가키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노래에 대답하지 않으면 당신들은 혼자서 쓸쓸히 늙어 갈게요”라고 남성그룹이 노래를 부르면 “당신들의 유혹에 응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겐 이미 신분 높은 약혼자가 있기 때문이에요”라며 여성그룹이 반발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우타가키적인 노래는 『고지키』 등 상대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그러한 노래가 실제로 우타가키에서 불려졌는지, 혹은 불려진 대로의 형태로 남아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노래를 문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손을 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예로서 유혹과 반발의 우타가키적인 노래를 『고지키』에서는 진실한 애정표현으로 바꾸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2) 신화․전설과 상대가요의 관계는?
상대의 가요는 점차 그 유래를 설명하는 신화․전설과 함께 전승됩니다. 그 형태는 각양각색으로, 스사노오노미코토(須佐之男命)라는 신이 불렀다고 하는 「八雲立つ出雲八重垣妻ごみに八重垣作るその八重垣を」라는 가요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 노래는 사악한 야마타노오로치(ヤマタの大蛇)를 퇴치하여 구시나다히메(櫛名田比賣)의 목숨을 구한 스사노오가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궁궐을 지을 때 부른 노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그러한 신화와 분리시켜 이 노래의 의미만을 생각해 보면, 새롭게 집을 지었을 때 가신에게 기원하는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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