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학] 남산(답사요록)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1911년 보경사(寶鏡寺) 비구니 박덕념(朴德念)이 중창하고, 1932년 비구니 남법명(南法明)이 중수하였다. 1977년에는 비구니 추묘운(秋妙雲)이 불사를 시작하여, 1980년 대웅전과 선원·요사채 등을 세우고 비구니 사찰로 만들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산신각·선원·종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보리사석불좌상과 마애불이 유명하다.
그 중 보리사석불좌상은 경주 남산에 있는 불상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 높이 4m, 불상 높이 2.35m, 광배 2.7m로 앞에는 당초문과 보상문·화불 등의 무늬를 새겼고, 뒷면에는 약사불을 좌상으로 조각하였다. 주존불의 수인이 항마촉지인이라 석가모니불로 볼 수도 있으나, 뒷면에 동쪽의 부처인 약사불을 배치한 것으로 보아 앞쪽은 서쪽의 부처인 아미타불로 보는 것이 옳다. 보물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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