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나를 매혹시킨 화가들을 읽고
동양화가로도 활동 중인 박서림 저자는 3년여 간의 여행을 통해 이 책을 탄생시켰다. 우리가 흔히 화가의 작품을 미술관이나 화랑에서 접하고 지나치게 되지만 저자는 한 점의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으로서 그 지역풍토와 빛깔 그리고 에스프리를 통해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즉 그림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땅과 풍습과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살바도르 달리 등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대가들에 발자취를 따라 이 책은 쓰였다. 책에 등장하는 지역의 대부분이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유럽의 한적한 도시라는 게 사실 살짝 놀랍다. 유년시절을 모두 그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감성을 키워왔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인 것이다. 작품과 그 지역의 사진이 칼라판 으로 실려 있어 책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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