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그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는가 를 읽고
2. 감상내용
이 작품은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에서 여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제약에 처해 있으며 부당한 일들을 당하고 있는지 현실 사례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1부는 대학 입학 전부터 불공정한 출발선에 선 여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간 후 어떤 차별을 받게 되는지를 각 대학의 신문과 일간지, 잡지와 시민단체 보고서 등을 자료로 하여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관악 내에서 발생했던 신정휴 교수와 구양모 교수의 성폭력 사건과 대학에서의 성문화, 성희롱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는 1부에서 다룬 사실들의 원인과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개별 인터뷰를 싣고 있다. 3부는 책의 필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부분으로 1, 2부에서 보여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최소한의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 그 제안들 중 많은 것은 이미 1960,70년대 외국에서 실시해 성공을 거둔 방법들로 외국의 사례라는 한계를 지닐 수 있겠으나 그 동안 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었던 우리나라의 실정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의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사례 중심으로 쓰여졌고 그 구성도 복잡하지 않아서 초보자를 대상으로 문제의식을 던져주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대학 내의 성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방침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읽을 때 논쟁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주의해야 할 것은 여학생에게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