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리고 공포를 보면 그 모양새나 쓰임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된다. 초석에 기둥을 박고 가로목재, 주두, 소로, 외목도리, 수직기둥, 가로 목재를 쌓아 지붕을 조성하고 공포는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 같은 데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인데, 주두․소로․첨차․제공․한대․살미 등을 결구하여 처마 끝의 하중을 기둥에 전달하는 역학적 기능을 하지만 한편 처마를 밖으로 길게 내밀기 위하여 추녀와 서까래를 받쳐주는 중요한 구조체이기도 하다. 그 모습이 매우 화려하고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섬세하여 장식적인 기능도 한다고 생각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접착제나 못이 없이 순수 목재로만 홈을 파서 연결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구조적인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나무와 나무를 연결한 것을 결구라 하고, 기둥과 기둥은 긴촉이음이라 하여 촉파를 끼우고 비녀 같은 것을 꽂았다고 하니 현대의 기술이 없었어도 이런 기술 속에서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