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7)
흔히들 중국은 전탑, 일본은 목탑 그리고 한국은 석탑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석탑보다도 4-6세기 삼국시대에는 목조 건물과 목탑이 많이 있었다. 불교의 영향과 왕권의 확립 과정에서 불교의 역할 때문에 많은 사찰을 조성하고 때로는 뛰어난 기법의 건물도 건립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현존하는 당시의 건물은 하나도 없고 일본에는 법륭사, 동대사 등이 현존하고 있다. 다만 우리 나라 에서는 가람의 배치라든가 건물터에 남아 있는 기단석이나 초석들에 의해 현존하는 일본의 것보다도 더 장대하고 화려하였음을 상상케 할 뿐이다.
목탑 건물의 구조는 중층형(통층형)과 각층형(각층사용)이 있다. 각층형은 중층형 보다 많은 기술과 기법을 필요로 하고 예술적 가치도 매우 높다. 황룡사 목탑은 각층형이다. 황룡사 목탑의 평균 층 높이가 6.71m 이고 각층형인 경우 각층별 내부로 연결되는 지붕을 처리 해야 하는 별도의 한층의 공간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목탑의 기둥은 심주(心柱/중앙기둥), 하늘기둥(四天柱), 우고주(隅高柱/모퉁이기둥)와 변주(邊柱/바깥기둥)로 구성 되여 있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원래 한 번에 8개씩 모두 64개의 주춧돌이 있었으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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