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지식과가치평가][독후감] 제국의 미래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물론 저자는 관용이 세계 재패에 이르는 충분조건이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다. 생각해보라 부탄 왕국이 아무리 관용을 베풀어도 세계적인 패권국가가 될 수는 없다. 지리, 인구, 천연자원, 그리고 지도력 등의 추가적인 요소들이 반드시 합쳐져야만 세계적인 패권 국가라는 희귀한 존재가 출현한다. 물론 운도 작용한다. “상황이 아무리 순조롭다고 하더라도, 한 사회가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경쟁자들의 상황 따위에 좌우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또한 “사람들의 충성심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관용뿐”이라고 단언하며 관용을 필요조건이라 주장한다. 그는 아무리 우수한 이데올로기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그들의 귀중한 인적자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세계를 재패하고 제국으로 나아가는데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을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로 문화적 접착제 이다. 문화적 접착제란 가장 성공적인 로마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로마에게 정복당한 국가의 피지배층들은 자신들이 로마인이 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할 수 있다. 자신들을 정복한 로마는 위대하고 또한 로마가 바로 나의 국가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문화적 패러다임이다. 실패한 국가인 페르시아의 경우 전략적 관용을 베푼 결과 막강한 힘과 세계패권국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페르시아 내 불관용으로 인한 쇠퇴가 일어나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전략적인 관용으로 힘을 얻어 제국을 위협하자 문화적으로 접착되어 있지 않던 속국들은 자신들의 직위를 그대로 보장해준다는 말에 오히려 늘려 준다는 말에 두말없이 모두다 페르시아를 위협하는 알렉산더대왕의 칼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