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여행기를읽고 - 소인국과 대인국을 중심으로-
소인국 릴리퍼트에서 거인국 브롭딩나그로 오면서 걸리버가 처한 상황이 변했고 그에 따라 그의 사고방식과 행동도 변했다. 릴리퍼트에서 걸리버는 항상 자기보다 작은 사람들을 본의아니게 해치게 되지는 않을까, 건물들이 부서지지는 않을까 하며 조심해야했지만 브롭딩나그에서는 거인들이 자기를 모르고 밟고 지나가지는 않을까, 거대한 동물들이 나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조마조마해하며 살아가야했다. 큰 존재였다가 작은 존재가 된 걸리버는 브롭딩나그인들의 얼룩덜룩한 피부를 보거나 고약한 체취를 맡고 자신이 릴리퍼트인들에게 얼마나 흉측하게 비춰졌을 지 이해하게 된다. 또한 릴리퍼트에 있을 때 릴리퍼트인들이 걸리버에게 그랬듯이 브롭딩나그에서 걸리버는 말을 할 때 항상 크게 소리쳤고 눈높이를 높게 맞추어야 했다. 이런 습관은 그가 영국에 돌아가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그에게 깊게 스며든 것이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