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소개
2. 시세계 소개
3. 시 분석
3-1. 시어 분석
1. 질마재
2. 상가수
3. 똥 오줌 항아리
4. 명경(明鏡)
5. 염발질
3-2. 연별 분석
4. 시의 특징
1. 된소리의 반복적 사용
2. 설화체
3. 토속적 시어 사용
5. 결론
오장환 ‘황혼’
1. 작가 소개
2. 시 세계 소개
3. 시 분석
4. 결론
윤동주 ‘흰 그림자’
1. 작가 및 시 세계 소개
2. 시 분석
3. 결론
1. 질마재
우선 ‘질마재’라는 공간은 시인의 출생지인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리 마을의 속칭이다. 그러나 현재하는 특정 공간이기보다는 고향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서정주의 정서가 반영된 시적 공간으로 주로 해석된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근대화, 산업화되기 시작하는 그 당시 현실과 대비되는 전통적인 공간을 표상하는 셈이다.
2. 상가수
이 작품 속에서 ‘상가수’는 마을에서 상여를 내어갈 때 옆에서 제의적 노래를 부르는 일종의 전문적 소리꾼이다. 일반적인 노래가 아닌, 장례 절차에서 죽은 자를 위해 노래를 한다는 점에서 상가수는 노래로써 이승과 저승을 매개하는 역할을 함을 알 수 있다. 영적인 존재인 신과 인간 사이를 매개하는 무당과도 같은 존재로써, 초월적이고 영매적이며 신비한 느낌을 준다.
3. 똥 오줌 항아리
‘똥 오줌 항아리’는 사실상 이 작품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똥 항아리는 인간이 배설해 낸 오물을 담는다는 점에서 더럽고 비천한 이미지를 내재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 똥 항아리는 하늘의 달과 별이 비치고, 상가수가 얼굴을 비춰보는 행위를 통해 그의 초월성이 옮아감으로써‘명경’으로 시적 변전을 겪는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시에 똥 항아리는 비천함이라는 낮은 속성으로 해석되기 이전에 세속적인 대상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작품 전체를 시적 변전이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해석하기 이전에 그 전반에 깔린 양가적 속성과 화합성을 미루어 볼 때, 똥 항아리는 단순히 명경과 대비되는 더러운 대상이기보다 상가수라는 초월적 존재와 대비되는 세속적 대상으로 그 둘이 화합을 이루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4. 명경(明鏡)
명경은 ‘밝게 비치는 거울’이라는 뜻으로 고귀한 속성을 지니는 대상이다. 똥 오줌 항아리가 명경으로 놀라운 변전을 겪는다는 점에서는 똥 오줌 항아리와 가장 대비되는 초월적이고 신성한 이미지를 내재한다. 그리고 영매적이고 초월적 존재인 상가수가 똥 항아리를 거울 삼아 머리 손질을 하는 행위에서 명경의 신성성이 더욱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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