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여배우들` 영화 분석
마지막으로 사회인지(Social cognition) 관점에서 여배우들을 분석할 수 있다. 영화의 내용적 형식적 특성상 영화를 보는 사회구성원들의 시각이 여배우의 실제 생활과 영화 속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 지 분석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처리하며 살아가는 과정의 심리현상을 분석하는 사회인지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여배우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형성하게 된다. 극중에서 보여주는 여배우들의 현실생활에서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이모, 언니, 아주머니들과 다를 바 없다. 사소한 것으로 시비를 걸고, 젊고 잘생긴 남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등 그야말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주머니 아가씨들이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여배우’라는 호칭이 붙으면서 그녀들의 소탈하고 주책 맞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수많은 사람들의 인위적인 작업을 거쳐 탄생한 은막 위의 여주인공만 남게 된다. 사람들은 은막 위의 완벽한 여성에게 열광하고 그녀들의 수많은 모습들 중의 극히 일부분이고 가장 인위적인 모습에 그녀들을 일치시킨다. 극중의 이미숙을 예로 들자면 그녀는 80년대 최고의 섹스심벌로 뭇 남성들의 이상형이었다. 하지만 후반부 파티 중에 그녀는 자신의 털털한 성격 때문에 남자들이 ‘어라? 이상형인데 왜 이러지?’하면서 깜짝 놀랄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놓는다. 최지우의 경우 결벽증 때문에 항상 주변을 쓸고 닦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머, 쟤는 원래 저렇게 유난을 떨어?’라고 수근 거릴 까봐 걸레질하던 손을 멈추게 된다고 말한다. 반면 고현정의 경우 식성도 좋고 정리정돈도 안 하는 성격이지만 ‘여배우’는 깔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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