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
Ⅱ. 불의 상징
1. 원형상징
1) 성스러운 근원
2) 욕망의 상징
3) 도구와 기술의 상징
4) 파괴와 소멸의 상징
5) 생명의 원천
2. 고전시가에 드러나는 불의 상징적 의미
1) 단순소재로서의 불
2) 사랑/욕망 또는 성적표현
3) 파괴/ 소멸/ 무생명성/ 재생
4)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불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1. 원형상징
1) 성스러운 근원
‘불’은 신화와 성경 등 여러 곳에서 그 성스러움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산에 올라가서 본 꺼지지 않는 ‘불’
* 그리스의 신 중 헤르메스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폴론의 소떼를 훔쳐 돌아오다가 알페이오스 강변에 잠시 머무르면서 장작을 모으고 월계수로 부싯깃을 만들었다. 그리고 소 두 마리를 잡아 열 두 토막으로 나눈 뒤 올림푸스의 열 두 신들에게 바치는 의식을 거행한다. 즉 지상에서 최초로 ‘불’을 지핀 자는 바로 헤르메스였으며 이를 통해 ‘불’은 희생제의로서 신들을 경외하고 호의를 얻기 위한 의미로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 우리나라의 경우 남쪽을 수호 하는 신인 ‘주작’이 있으며 이는 ‘불’의 성스러움을 상징
2) 욕망의 상징
‘불’을 소유하기 전의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나약한 존재였다. 그래서 올림푸스 신들은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에게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에게 적절한 능력을 나눠주도록 명령했다. 이에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만이 아무런 능력도 받지 못한 것을 보고 신들의 세계에서 회양목줄기 속에 ‘불’을 넣어 훔쳐 와서 인간에게 가져다주었다. 이에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불’을 훔친 죄로 카우카소스 산에 묶여서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여기서 프로이트는 ‘불’이 성적 욕망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생각하였다. 즉 프로메테우스는 성적 욕망과 관련된 ‘불’을 훔쳤기 때문에 독수리에 의해 욕망의 자리인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욕망을 성적 욕망에 국한시키지 않고 그 범위를 확장시켜 볼 때 욕서리가 아무리 간을 파먹어도 프로메테우스의 간은 다시 새롭게 자라나며 이는 인간의 욕망이 소진되거나 고갈되어도 다음날이면 또 다른 욕망이 생겨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종교의 기원」,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윤기 옮김, 열린 책들, 2003, 246~247p
3) 도구와 기술의 상징
프로메테우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인류에게서 ‘불’을 감춘 행위는 노동과 기술의 필요를 예시해준다. ‘불’을 훔친 사건에 대해 프로메테우스와 인류는 모두 대가를 치러야 했다. 프로메테우스가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았다면 인간은 노동과 출산을 감당해야 했다. 인간이 노동을 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대지로부터 저절로 얻을 수 있었던 황금시대가 끝이 난 것이다. 노동에는 ‘불’이 상징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인간의 삶에서 노동과 기술은 ‘불’의 상징을 매개로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장영란, 한국현상학회,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38집, 2008, 146~147p
「종교의 기원」,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윤기 옮김, 열린 책들, 2003.(246~247p)
, 장영란, 한국현상학회,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38집, 2008. 8, pp. 125 ~ 156 (32pages)
「민요집성」, 김태갑, 연변인민출판사, 1996.
「임석재채록 : 한국 구연민요 자료집」,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민속원, 2004.
「판소리 연구」, 이국자, 정음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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