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
2. 낙태는 왜 윤리적 딜레마를 불러오는가? -모호성의 문제-
3. 완전한 인간의 생명보다 중요한 태아의 생명
1) 종교가 낙태문제에 대한 경직된 입장을 보이는 이유 -규칙근거적 강요-
2) 여러 종교의 낙태에 대한 입장
로마 카톨릭
개신교
불교
4. 유물론적(反종교적) 관점에서 낙태문제 접근하기
-피터싱어의 윤리학을 중심으로-
1) 피터싱어는 생명윤리를 어떻게 보는가?
2) 피터싱어의 낙태문제에 대한 논변
낙태의 자유가 왜 중요한가?
생명권은 어디서부터 시작인가?
잠재적 인간으로서의 태아
낙태의 자유가 더 많은 낙태를 불러온다면?
모든 낙태가 도덕적으로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5. 나가기
로마 카톨릭
낙태 문제에 있어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분명히 언급을 한 구절은 없지만 한 생명의 구원을 귀하게 여긴 정신은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을 시사한다. 4세기 신학자인 터툴리안은 성교의 목적이 출산에 있음을 강조하고 출생 이전의 태아가 영혼을 가지고 있으므로 낙태는 살인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영혼주입의 시기를 “최초의 태동”때라고 생각하였고 토마스 아퀴나스는 “남성 태아는 40일, 여성 태아는 80일경”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사실 영혼이 사람에게 부여되는 시기에 대해서 모두가 합의하는 지점은 없었지만 전통적으로 로마 카톨릭이 낙태를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아를 파괴하는 행위로 비난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1970년에 들어서 약간의 입장의 변화가 있게 되었다. 이 당시 산부인과에서 낙태를 의뢰하는 환자의 45% 정도가 로마 카톨릭 신자에 속해 있었던 사람이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로마 카톨릭이 가지고 있었던 절대적인 낙태 반대의 입장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당시만 해도 산모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일지라도 소위 ‘치료낙태’라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 입장이었지만 조금씩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입장으로 옮겨 서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일반적으로 로마 카톨릭은 대단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산모를 치료하려는 목적이 아닌 모든 형태의 낙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출산간섭, 산아제한, 불임시술 등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신교
낙태에 대한 개신교의 견해는 신학자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루터와 칼뱅은 자연법의 교훈에 따라 낙태를 반대하였다. 그러나 루터는 로마 카톨릭의 견해와 달리 심각하게 손상된 태아가 태어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것을 반대하였다. 루터교 신학자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태아의 생명의 신성성을 강조하면서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는 “산모의 생명과 태아의 생명 사이의 가치문제는 인간이 결정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바 인간 권한밖에 없다”고 하였다. 반면 개신교 신학자 플래쳐(Joseph Fletcher)는 낙태에 대해서 개방적인 견해를 가지면서 태아가 산모의 일부분일 뿐이므로 산모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때나 강간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 태아의 생명을 제거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오늘날 개신교는 기본적으로 낙태반대입장을 취하고는 있지만 강간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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