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정향전
3.이춘풍전
4. 배비장전
발치설화란?
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
-내용: 장안의 한 소년이 계림의 아름다운 기생에게 혹하여 이빨을 빼어주고 헤어진 뒤, 기생이 다른 남자와 좋아 지낸다는 말을 듣고 하인을 보내어 이빨을 돌려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기생은 그동안 빼앗은 남자들의 이가 든 포대를 던져주었다.
미궤설화란?
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
-경차관이 되어 경주에 부임한 노모가 기생들을 멀리하자 부윤과 중기가 미워하였다. 이에 부윤은 계략을 짜서 차관이 한 동기와 동침을 하도록 했다. 옷을 벗고 자리에 누우려던 차관은 갑자기 들리는 남자소리에 놀라 벌거벗은 채 궤 속에 들어가 숨었다. 남자는 궤가 자신의 것이니 달라하였고 궤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관가로 향했다. 판관은 궤를 나누어 가지라 하고 톱으로 궤를 썰게 하였다. 톱 소리를 들은 차관은 ‘사람이다’고 소리를 질렀고 궤에서 나와 조롱을 샀다.
인물 분석
*방자- 단순히 보조적 인물에 그치지 않고 배비장의 훼절이라는 중심사건 전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애랑과 배비장 사이를 오가며 만남을 주선하며 이 과정에서 배비장을 우롱하고 풍자한다. 방자와 배비장의 대화를 통해 배비장은 희화화되고 있으며 신분적 지위가 뒤집힌다. 경직된 유교 가치관을 따르지도, 지나치게 현실주의적이지도 않는 방자는 봉산탈춤의 ‘말뚝이’와 같이 작가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주목사 김경(훼절계획자)- 양반의 풍류문화에 젖은 기존 질서를 대표하는 인물로 배비장의 경직성을 비웃으며 기존 질서로 편입시키려 한다. 그러나 훼절한 배비장의 모습은 곧 제주 목사 자신의 모습이 되므로 그 역시 조롱과 부정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작품 초반 제주로 가는 뱃길에서 떵떵대던 모습과 달리 파도를 만나자 나타나는 체면의 추락, 비속화된 모습 등을 통해서도 그가 조롱의 대상인 것을 알 수 있다
독자 수용의 측면- 해학성 장면
(애랑의 침소로 향하기 전..)
“나으리 소견 바이 없소. 밤중에 유부녀 통간 가오면서 금의야행으로 저리 하고 가다가는 될 일도 못 될 것이니, 그 의관 다 벗으시오.” “벗기는 초라하구나.” “초라커든 가지 마옵시다.” “이애야, 요란히 굴지 마라. 내 벗으마.” 활짝 벗고 알몸으로 서서, “어떠하니?” “그것이 원 좋소마는, 누구 보면 한라산 매사냥꾼으로 알겠소. 제주 인물 복색으로 차리시오.” “제주 인물 복색은 어떤 것이냐?” “개가죽 두루마기에 노펑거지를 쓰시오.” “그것은 과히 초라하구나.” “초라하거든 그만두시오.” “그리하단 말이로다. 개가죽 아니라, 도야지 가죽이라도 내 입으마.”
(애랑의 침소로 들어갈 때..)
배비장이 방자 말을 옳에 듣고 두 발을 모아 들이밀자, 방자 놈이 안에서 배비장의 두 발목을 모아쥐고 힘껏 잡아당기니, 부른 배가 딱 걸려서 들도 나도 아니하는지라, 배비장 두 눈을 희게 뜨고 이를 갈며, “좀 놓아다고!” 하면서, 죽어도 문자는 TM는 것이었다. “포복불입하니 출분이기사로다.” 방자 안에서 웃으며 탁 놓으니, 배비장이 곤두박질하여 일어앉으며 하는 말이, “매사가 순리로 아니 되니 대패로다. 산모의 해산법으로 말하여도 아해를 머리부터 낳아야 순산이다 하니, 내 상투를 들이밀 것이니 잘 잡아 다려라.” 방자놈이 배비장 상투를 노펑거지 쓴 왈칵 잡아당기니, 아무리 하여도 나은 줄 모르겠다.
(궤에서 나올 때..)
“사람이거든 거주성명을 일러라.” “제주에 배 걸덕쇠요.” 한 자가 나서며 이른 말이, “제주라 하는 곳이 물색지지라, 분명 유부녀 통간 갔다가 저 지경이 되었지?” “예 옳소. 뉘신지 모르거니와 참 압니다.” ... 중략... “궤 문이나 열어줄 것이니, 능히 헤어갈까?” “글랑은 염려 마오. 내가 용산 삼개 왕래할 제 개헤엄낱이나 배웠소.” “이 물은 짠물이라 눈에 들면 멀 것이니 감고 헤어야 하오.” ...중략... 함정같이 잠긴 금거북쇠를 툭 쳐 열어 놓으니 배비장이 알몸으로 썩 나서며 그래도 소경 될까 염려하여 두 눈을 잔뜩 감으며 이를 악물고 왈칵 냅다 짚으면서 두 손을 허우적하여 갈 제,
1. 기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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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환엮, 배비장전, 신원출판사, 2003.
2.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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