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SBS 월드컵 중계방송에 나타난 `승리`
Ⅱ. 2010 SBS 월드컵 방송에 나타난 "승리"
1. 승리를 위해서라면 반칙도 OK? OK!:
2. 방해공작 = 논개정신:
Ⅲ. 승리를 강조하는 방송
1. 왜?
2. 어떻게?
Ⅳ. 맺음말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최국으로서 가졌던 자부심과 4강 진출이라는 기적과도 같은 결과가 주었던 기쁨을 기억하고 있다. 이후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크게 고조되었고, 각 미디어는 이에 부응하려는 듯 앞 다투어 월드컵을 주요 이슈로 보도하고 있다. 이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독점중계권을 따낸 SBS는 특히나 이때의 감동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나보다. 이번에는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하여 다시 한 번 2002년처럼 '승리의 함성'을 외쳐보자며 뉴스,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월드컵 관련 방송을 집중적으로 방영했다.
그런데 이러한 방송의 많은 부분에서 방송사측의 승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의 추구나 경기과정의 중요성 보다는 승리 또는 승리를 위한 노력만이 가치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은 경기 자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오로지 이겨야 한다는 소⃝蠀의지만을 강조한다. 또 승리했던 경기와颷수한 성적을 남겼던 전적만을 거론한다. 나아가 스포츠라는 것 자체가 원래 이기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마저 내포되어 있는 보도나 발언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와 같이 방송매체가 승리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게 될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폭력과 반칙은 정당화 되고, 선수들은 상품과도 같은 취급을 받으며 비인간화 된다. 또한 페어플레이 정신과 같은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가 왜곡될 뿐만 아니라 과정과 노력이 주는 교육적 가치조차도 잊혀진다.
이에 우리 조는 미디어가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교묘하게 '승리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가치관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승리만을 원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인 것처럼 인식하고 이러한 가치관을 주입당할 위험성이 크다. 근거로써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관련된 SBS의 방송 프로그램을 보도 중계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김남영, "근대 올림픽 경기에 미친 스포츠 내셔널리즘의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
한도령, "스포츠의 승리지상주의와 윤리적 탐색", 한국체대 대학원 학위논문
이규태. 한국인의 의식구조: 과정주의와 결과주의 경영철학 비교. 『고우경제17』. pp.11-18
박진우, "월드컵 관련보도의 이데올로기적 성향 연구: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 경기 보도를 중심으로", 부경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으로", 부경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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