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창조와 폐허를 가로지르다` 서평
이 책은 식민지시대 이후에 여러 가지 부분이 근대화 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그 과정이 지금 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머리말을 보니 작가 김행숙은 시인 인듯 하였다. 이 책은 시집이 아닌데 왜 작가는 시인인데 이책은 시집이 아닌걸까.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고려대 국문과를 나왔다는데 어쩌다 굳이 이런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로빈슨 크루소의 바다와 국가’와 ‘그녀를 부르는 법’이였다.
우선 ‘로빈슨 크루소의 바다와 국가’를 보면서 초등학교 시절 로빈슨 크루소를 읽다가 아주 재미있어서 밤 늦게 까지 읽고 독서감상문을 썼던 기억이 났다. 이 시절 로빈슨 크루소는 지금의 슈퍼맨 같은 존재 인데 그 시절 신문에서 번역하여 연재할 정도로 인기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식민지 시대 직후 혼란스러운 사회를 바로잡을 영웅이 필요 했기 때문인데 로빈슨 크루소는 혼자서 섬에 살아남아 자기만의 국가를 이루고 터전을 잡아 본보기가 될 만 했다. 우리가 읽었던 ‘학교의 탄생’이란 책에서도 학교에서 전쟁영웅을 칭송하고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가르쳤다고 하는데 과연 로빈슨 크루소가 영웅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난파선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가? 아마도 이런 생존의 의지와 영웅의 마음가짐을 연결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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