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김동리의 등신불 감상 및 비평
태평양 전쟁이 한창일 무렵인 1943년, 스물세 살의 나이로 일본 대정 대학 재학 중에 학병으로 끌려간 '나'는 중국의 남경에까 지 이른다. 그곳에서 전투가 치열한 인도지나 방면으로 배치되어 전사할지도 모른다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는 중국의 불교학 자로서 대정대학에 유학하고 돌아간 진기수(陳奇修) 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 자리에서 손가락을 깨물어 '願免殺生 歸依佛恩(원면살생 귀의불은)'이라 혈서까지 써 올리는 '나'의 열설에 감동한 진기수 씨는 자기의 법사 스님이자 정원사 주지를 지낸 바 있는 원혜대사(圓慧大師)에게 소개장을 써 준다. 그리하여 늙은 중의 인도에 따라 야음을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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