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양철지붕위의 고양이`를 읽고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본다. 연인간의 사랑,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 자식의 부모에 대한 사랑, 형제간의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사랑"이라는 매우 추상적인 단어를 이렇게 분류하는 자체도 어려운 일이다. 나를 포함해서 모든 인간은 어머니의 자궁으로부터 나와서 제일 먼저 가족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기 마련이다. 특별한 환경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우리가 그렇게 자라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배웠으며 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과 지내오면서 가족들간에 항상 웃음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때론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가족들간의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항상 웃기만 하는 가정(겉으로만 행복해 보이는 그런 집을 속 모르고 하는 소리겠지...)이 행복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가 "사랑"이라는 사슬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모습이 더욱더 가족애 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를 잘 보여주는 한 예가 있다. 【 옛날 어느 마을에 살림 형편이 서로 비슷한 이웃이 살았다. 그런데 한 집은 나날이 번창해 가는데, 다른 한 집은 나날이 궁상 해져 갔다. 비슷한 여건에서 자기 집만 궁색해지는 이유를 궁금해하던 못 사는 이웃이 하루는 잘사는 이웃을 찾아갔다. 잘 사는 이웃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못사는 이웃을 자기 집으로 데려 오더니 집안 식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소를 지붕 위에 올리시오" 그러자 곧 온 식구가 총동원되어 의자, 쌀가마 등 발판이 될 만한 것들을 모두 내다 쌓아 계단을 만들고 기어이 소를 지붕 위에 올려놓았다. 그것을 본 못 사는 이웃은 '바로 이거구나!' 하며 곧장 집으로 돌아가 똑같이 식구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못 사는 이웃의 아내는 "이 영감이 대낮부터 웬 술 주정이야!!" 하며 핀잔을 주었고 아들과 며느리도 "우리 아버님이 망령이 드셨구나!!" 하고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손자들은 할아버지의 의견을 조롱하면서 웃었다.】즉 번창하는 가족은 서로를 믿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로 승화시킨 반면, 날로 기울어져 가는 가족은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서로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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