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독후감]`오트란토 성` 읽고
이 작품은 영국의 한 유서 깊은 카톨릭 가문의 장서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문체는 가장 순수한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었는데, 만약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 직후에 이 이야기가 쓰여졌다고 하면, 그 시기는 대략 첫 번째 십자군 원정이 있었던 1095년과 마지막 십자군 원정이 있었던 1243년 사이, 또는 그 직후일 것이라고 한다.
책의 내용에 대하여 언급하기 이전에 우선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 고딕 소설에 대하여 짚어보았다.
고딕 호러라고 함은 18세기 후반과 19세기에 영국을 중심으로 유행하였던 문학 작품들이 그 시작이라고 부르는 장르로, 이들 작품들은 소설의 음산함과 공포 전달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며, 악당을 사회 고위층이나 귀족의 일원으로 설정하거나, 그들의 그릇된 망상이 가지고 온 결과물로 설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등장 인물들의 내면의 갈등, 성적인 잠재 의식 등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문학이다. 사실 독자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는 호러 문학의 기원은 가장 오래된 세계의 전설이나 설화에 등장하는 사악한 영혼이나 미지의 괴물을 퇴치하는 주인공들의 모험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의 줄거리를 갖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학작품을 이야기할 때에는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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