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사론] 남성 화자 규방가사
Ⅱ. 남성 화자 규방가사의 계열별 작품 살펴보기
Ⅲ. 남성 화자 규방가사의 시대적 위상
Ⅳ. 결론
‘여아펴라’ 中 일부
-> 밑줄 친 부분은 딸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다. 남성작자의 작품은 대개 딸에 대한 사랑, 가난, 흉년으로 가르치지 못한 한탄과 동기들의 사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화자의 심정을 토로한다. 또한 교훈적 내용이 이어진 후 다시 아버지의 석별의 정이나 당부가 제시된 후 결사로 작품을 맺는 방식을 취한다.
2. 탄식가 계열: 여성 화자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탄식은 주로 혼인으로 인한 여성의 삶에 대한 허무를 노래한 것이 중심이 된다. 반면에 남성 화자의 작품은 탄식의 양상은 비슷하나 그 내용이 남성 세계의 것으로 치환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 늙음에 대한 한탄 등 여러 주제로 분류된다.
엇더 할미년이 두셰번 단이드니 / 그덧 어틈에 쳥혼편지 왓단말가 / 신랑온지 보름만에 웬놈을 라가네 / 이련쥴 젼혀몰나 외짝즐검 굿계밋고 / 나혼 마음으로 궁합디합 골낫더니 / 어럼푸시 일삭만에 구름이 되단말가 / 원슈로다 원슈로다 할미년이 원슈로다 / 밋고밋고 밋더로나 너를일 밋더고나 (중략) 긊 이병이 경을 범스니 / 무졍 이셰월이 나날이 깁허간다 / 각씨님 힘을 써셔 잠간잠간 각오 / 반가온 님에소식 회답보기 기리네
‘규수상사곡(閨秀相思曲)’ 中 일부
-> 작자, 연대미상의 작품으로 화자는 남성이며, 이미 남의 아내가 된 사람이기에 잊으려고 무한히 애써보았으나,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더 못 견디게 그리워져 임 그린 병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자, 인륜을 역행하며 도덕에 벗어난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을 알면서도, 또 남이 알까 두려워하면서도 끊어진 연정을 이어보고자 애원하는 일종의 사랑의 편지로 되어 있다.
3. 화전가 계열: 남성 화자들의 화전가 계열 작품은 남성 자신들의 화전놀이를 배경으로 하여 지어진 작품보다 대부분이 여성들의 화전놀이나 화전가 창작에 대한 자신들의 소감이나 견해를 제시하는 형태를 취한다. 화전가 계열 작품은 여성 화자의 작품과 짝을 이루며 문답형으로 작품이 창작되었거나 단독으로 창작되는 두 갈래로 나뉜다. 단독으로 창작된 경우 조롱과 더불어 여성을 향한 남성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들어난다. 반면 문답형의 경우에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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