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독후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라는 조직은 1999년 한 해 동안 3,000만 명 이상이‘심각한 기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만성적인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숫자까지 합치면 기아인구는 8억 5,000만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1984년 FAO의 평가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2배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지구가 되는데 말이다. 유럽적, 백인 우월주의적‘정당화’라는 부자들과 권력자의 논리인 자연도태설도 한몫했다. 전 세계에 식량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이 부유한 나라나 국제기구의 역할이다. 세계식량계획기구(WFP)는 1963년 창설되어 FAO의 관련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 80개의 사무국을 두고 산하 약2,000의 직원들이 있는데 그중 로마의 본부에 80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필자인 나는 이 책을 통하여‘경제적 기아’와 ‘구조적 기아’라는 단어가 내 뇌리에 박힌다. FAO는‘경제적 기아-돌발적이고 급격한 일과성의 경제적 위기로 발생하는 기아’즉 가뭄, 허리케인, 전쟁 등으로 국제적인 손길이 재빨리 미치지 않으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것이고 ‘구조적 기아-장기간에 걸쳐 식량공급이 지체되는 경우’외부적인 재해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사회구조로 인해 빚어지는 필연적인 결과로 생명을 선별한다. 긴급구호로 문제해결이 되지 않아서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가 되고 있고, 이름도 없는 작은이들의 무덤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이다. 1분에 250명의 아기가 이지구상에 태어나는데 그 중 197명이 제3세계라 불리는 122개 나라에서 태어나고 그들 중 많은 수가 ‘이름도 없는 작은이들의 묘’로 묻히고 있는 운명이다. 이를 두고 ‘나면서부터 십자가에 못 박힌 아이들’이라고 프랑스의 철학자 [레지 드브레]는 표현했다.
역자 유영미 옮김
출판사 갈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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