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2차 세계대전 후의 IMF 고정환율체제: 금, 달러 체제
3. 변동환율제로의 이행과 전개
금본위 제도(gold standard system)란 금과의 교환비율을 나타내는 자국통화의 금 평가를 설정유지하고 금의 뒷받침 하에서 통화를 발행하는 제도이다. 금본위제도에서는 통화단위의 가치가 일정량의 금으로 정의되는데, 통화당국이 그 가격에서의 금과 통화의 매매에 무제한으로 응하며, 또한 대외적으로는 금의 수출입이 자유롭다. 이러한 금본위제도가 다수의 국가에 의하여 채용되면 국제금본위제도가 성립하게 된다. 영국은 1821년 이후 금본위제도를 공식적으로 채용하였으며, 유럽의 여타 주요국은 1870 연대에 사실상 금본위제도로 이행하였다. 미국은 1879년에 금본위제도로 복귀하였다.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얻은 배상을 준비금으로 하여 1897년에 금본위제를 확립하였다. 국제금본위제도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1914년까지 유지되었다. 국제금본위제도는 각국의 통화공급이 중앙은행의 금준비에 따라 결정된다는 전제 하에 각국의 물가와 국제수지가 금의 유출입을 통해서 자동조절된다는 물가-정화 조정메카니즘(price-specie adjustment mechanism)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첫째, 금의 공급이 세계경제의 성장 및 무역의 확대에 맞추어 증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과 둘째, 국내에 유통되는 통화량과 국내물가수준은 단기적으로 상당한 괴리를 만든다는 점, 셋째, 수출입가격의 변화가 수출입의 증감에 연결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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