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아동유괴의 원인
3.아동유괴의 유형
4.아동유괴의 심각성
아동유괴로 인해 나타난 사회현상들
5.아동유괴현상에 대한 대책
1)개인적 차원
2)교육적 차원(학교)
3)사회적 차원
광주교육대학교를 처음 왔을 때,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귀여운 교복을 입은 초등학생들의 모습이었다. 교육대라는 학교를 지원하고부터 스쳐지나가는 아이 한명에게 까지도 눈길이 한 번 더 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대학교 내부에 부설초등학교까지 있으니 그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는 건 당연지사.
그 날도 어김없이 우리들은 초등학교 앞을 지나치게 됐고, 마침 학교수업이 끝났는지 학생들이 몰려나오고 있었다. 왠지 모를 흐뭇함에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던 우리들의 시선은 교문 앞에서 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고정되었다. 마치 잃어버린 귀중품을 찾는 듯이 하나같이 불안한 얼굴을 하고 자신의 아이를 데려가는 모습에서 바라보는 우리들의 얼굴 또한 어두워졌다. 예비 교사가 될 우리의 입장에선 씁쓸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과거의 부모들은 아이들이야말로 독립심을 키워야 한다며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스스로 하게끔 하였다. 그것은 냉정한 사회에 나가서도 홀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에 반해 현대의 부모들은 갑자기 늘어난 아동유괴에 대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아이를 시야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려 하고 한시라도 곁에 없으면 금세 얼굴빛이 불안해 진다. 덕분에 아이들은 스스로 설 곳을 잃어버렸다.
자신의 아이를 감싸고도는, 즉 과잉보호가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바람막이가 될 수 있을까? 오히려 그 바람막이가 더 나쁜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을까?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