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古의 사랑의 맹세 느낀점 및 감상문
『上邪』 에는 한 여성 화자가 등장하여 죽어서야 비로소 끊어질 수 있는 임에 대한 사랑의 맹세를 노래한다. 이 시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과 동시에, 그토록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에 의해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다른 애정 시에서 보여 지지 않는 기이한 상상력에 기인한다. 생각지도 못한 현상을 통해 열렬한 사랑을 펼쳐냄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글이자 노래가 된 것이다.
그 구조를 살펴보면, 도입부의 세 구(上邪! 我欲與君相知, 長命無絶衰)에서 화자는 여성 화자의 일반적인 태도와는 다르게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속 시원히 자신의 사랑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시를 읽어 마지막 구에 다다르면 ‘영원토록 이별이 없게 해달라(長命無絶衰)’는 전반부와는 다르게 ‘비로소 임과 헤어지리라(乃敢與君絶)’라고 하여 처음과 끝이 완전히 모순되어 보인다.
바로 이러한 모순됨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 의해서 모순으로 작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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